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7)의 몸값이 정해졌다. 5300만유로(약 740억원)이다.
2015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돼 있는 파브레가스는 이적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올시즌 무관에 그친 바르셀로나가 팀 리빌딩을 천명, 파브레가스도 블랙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의 정상적인 몸값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지금이라고 느끼고 있다. 어차피 내년 겨울 이적시장에는 계약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아 높은 몸값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파브레가스의 몸값으로 정한 금액이 5300만유로(약 740억원)다.
파브레가스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팀은 맨유와 아스널이다.
파브레가스는 항상 맨유의 워너비였다. 이적시기가 찾아오면 어김없이 파브레가스의 맨유행이 제기됐다. 사령탑이 바뀌어도 맨유의 파브레가스 사랑은 여전하다. 맨유의 새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파브레가스를 꼭 잡아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
아스널은 구체적인 이적료를 거론하면서 파브레가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아스널이 3500만 파운드(약 604억원)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아스널은 우선 협상권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파브레가스 영입에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엔리케 신임 바르셀로나 감독은 "아직 시간이 있다. 월드컵도 있고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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