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홍명보호와 대결을 펼치게 될 벨기에가 골키퍼들의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각) '벨기에의 백업 골키퍼 시몽 미뇰레(리버풀)이 오른다리 부상으로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인 미뇰레는 티보 쿠르투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뒤를 책임지는 벨기에의 '넘버 2' 골키퍼다. 그러나 대표팀 훈련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27일 열리는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 결장하게 됐다. 벨기에의 주전 골키퍼인 쿠르투와가 25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내고 다음주에 팀에 합류하지만 룩셈부르크전에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에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대표팀 감독은 미뇰레의 대체자원으로 토마스 카민스키(안더레흐트)를 긴급 소집했다.
다행히 미뇰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빌모츠 감독은 "4~5일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월드컵 출전 역시 가능하다.
그러나 벨기에는 골키퍼들의 잇따른 부상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예비명단 30명에 이름을 올린 4명의 골키퍼 중 이미 3명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넘버 3' 골키퍼인 코엔 카스틸스(호펜하임)가 정강이 골절 부상을 한데 이어 최근에는 백업 골키퍼인 실비오 프로토(안더레흐트)가 척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했다. 이 때문에 빌모츠 감독은 프로토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삼미 보쉬트(쥘테 바레험)을 소집했는데 미뇰레까지 부상을 했다. 빌모츠 감독은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 보쉬트를 내보내고 카민스키를 벤치에 앉힐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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