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인기 행진이 거침없다.
엑소의 첫 단독콘서트를 보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을 찾은 관객이 무려 4만2000여명. 보통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할 경우 1만명 정도가 들어가지만 엑소의 경우 밀려드는 팬들의 요청으로 시야제한석까지 판매해 회당 1만4000명을 입장시켰다.
4만명도 어마어마한데 실제 엑소의 공연을 보기 위해 체조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5만명을 훌쩍 넘겼을 것이란 분석이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현장에서라도 티켓을 구하기 위해 무작정 공연장을 찾았고 이들 중 상당수는 되돌아 가야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했다.
공연 마지막날인 25일에도 현장 티켓 구매를 위해 약 3000명의 팬들이 몰렸고 대다수가 발길을 돌려야 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공연장 앞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총 31곡이 들려지는 공연 중 10곡을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팬들 입장에서는 직접 엑소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가장 크겠지만 스크린을 통해서라도 함께 모여 콘서트를 관람해 준 소속사의 배려에 감동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엑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오사카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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