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넥센을 대파하고 2연패를 끊어냈다.
SK는 29일 목동 넥센전에서 신예 내야수 박계현의 깜짝 활약과 박정권의 만루포를 앞세워 9대4로 승리했다.
이날 최고의 히어로는 박계현이었다. 2011년 프로 입단 이후 4년만에 1군에서 첫 선발 멤버로 출전한 박계현은 1회 첫 타석부터 2타점 적시타를 날리더니 2, 3번째 타석에서도 모두 안타를 날리는 등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K는 5-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9회 2사 만루에서 대타 박정권이 넥센 강윤구의 가운데 높은 134㎞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박정권은 이 홈런으로 역대 66번째 100홈런 고지에 올랐다.
타선이 힘을 냈지만 SK 투수진은 부진했다. 선발 백인식이 1⅓이닝만에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전유수 윤길현 박정배 진해수에 이어 박희수까지 모두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또 넥센에 11개의 4사구를 허용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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