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대전은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HiFC와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2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대전은 개막전 패배 후 이날까지 무패행진을 11경기(9승2무)로 늘렸다. 대전은 2004년, 2007년에 세운 구단 최다 무패기록 10경기를 경신했다. 승점 29점을 기록한 대전은 고양, 강원(이상 승점 16)을 멀찍이 따돌리고 챌린지 선두를 달렸다.
경기당 2골 이상을 기록 중인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대전은 고양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득점선두를 달리는 아드리아노(13골)가 1개의 슈팅에 그치며 후반 29분 교체아웃되기도 했다. 대전은 끝내 고양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를 0대0으로 마무리했다. 선전한 고양은 3경기 무패행진(1승2무)을 달렸다.
수원FC는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경기도 라이벌' FC안양에 3대1 완승을 거뒀다. 4경기 무승(2무2패)의 수렁에 빠졌던 수원FC는 전반 7반 정민우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38분 임성택, 후반 41분 박종찬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안양은 전반 40분 펠리피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안양은 최근 5경기서 1승4패의 부진에 빠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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