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RV(레저용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RV 중고차(2011년식 기준)의 평균 잔존가치율은 58.22%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2일 중고차 가격 비교사이트 차넷(chanet.co.kr)이 발표한 5월 RV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12인승 왜건이 잔존가치는 63.2%, 1435만원에 거래돼 최고 시세를 자랑했다.
같은 연식 한국GM 올란도 LT 프리미엄도 60%대 잔존가치율로 안정적인 거래가 이뤄졌고, 기아차 뉴 카렌스 LPI GLX 최고급형은 58.6%로 조사됐다.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GLX 기본형은 잔존가치 59.5%를 형성, 277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5월 중순 9년만에 발표된 신차 올 뉴 카니발이 공개되면서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줘 평균 보다 낮은 시세를 형성했다는 게 차넷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쌍용차 뉴 로디우스 11인승 4WD 플래티넘은 조사한 차량 중 가장 낮은 14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RV차량의 높은 인기는 신차 시장에도 영향을 준다. 올해 국내에 출시된 18종의 신차 가운데 RV 신차가 절반 이상인 10종에 달했다. 특히 수입차들이 선보인 신차의 대부분은 RV 차량이다. 차넷 관계자는 "RV 중고차 판매를 생각 중이라면 구매 수요가 많은 지금이 적기"라며 "여름 휴가철 시즌 전에 판매해야 좋은 가격에 중고차를 팔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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