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 전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은 박종우(25·부산)의 축구 인생을 바꿔 놓았다. '독도 세리머니'로 동메달의 기쁨을 현장에서 누리진 못했으나,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국내 무대에서 쌓은 기량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면서 가치도 재조명 됐다. 중국슈퍼리그 광저우 부리로 이적하게 된 계기도 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둔 박종우의 느낌은 어떨까. "런던 때와 비슷하다." 박종우는 3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토마스대학 운동장에서 열린 월드컵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브라질월드컵 본선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아마 다른 선수들도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런던 동메달 신화를 넘는 브라질의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선 러시아전 승리가 첫 손에 꼽힌다.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러시아의 평가전 비디오 분석에 나서면서 공략점 찾기에 나섰다. 박종우는 "러시아의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했다. (모든 선수들이) 집중해서 봤다"며 "역습이 강한 팀이다. 우리가 역습을 당할 때 수비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 지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감독님이 러시아의 경기 비디오를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전력분석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시사했다.
더블 볼란치의 한 축 역할을 하는 박종우는 공수 모두 신경을 써야 하는 입장이다. 런던올림픽 당시 보여줬던 투쟁력 넘치는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 모두 브라질에서 빛을 발할 만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박종우는 "(내 역할은)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하다"며 "역습을 차단하는 입장인 만큼, 흐름을 잘 판단해야 하고 수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주재하는 미팅 뒤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을 맞추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대 30도의 더위와 60% 가량의 습도를 자랑하는 마이애미에서의 강행군을 두고는 "날씨가 습해서 그런지 조금은 힘들다"면서도 "다들 묵묵히 훈련을 따라가는 입장이다. 힘들다고 해서 크게 내색하진 않는다"고 했다.
마이애미(미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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