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도시의 법칙' 출연진이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서울 목동 SBS에서 '도시의 법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수는 "에피소드가 정말 많았다. 개인적으로 예상치 못한 날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서 그게 기억이 남는다. 지인의 정보로 4월인데 롱패딩을 가져갔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은 괜찮았다. 하지만 눈이 내릴 정도로 날씨가 추웠다. 도시인데 정글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추웠던 게 힘든 부분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추워서 6~7겹씩 옷을 껴입으며 추위와 싸웠든 슬픈 기억이 있다. 가장 힘들었던 건 도착했는데 밥을 안줘서 너무 배가 고팠다. 그런데 먹을 게 없었다. 김성수가 가져온 말도 안되는 먹거리로 우리가 3일을 버텼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뉴욕에 계신 한국 분들을 만났을 때 반갑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백진희는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춥기도 했고 MBC '기황후' 내내 추위와 싸우고 갔는데 씻을 때 찬물밖에 안 나오더라. 20일 넘게 찬물로 샤워한 게 가장 힘들었다. 그리고 베개와 침대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이천희와 취직을 하고 같이 운동했다. 그때 정말 너무 웃겨서 눈물콧물 다 나와서 고생했던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문은 "처음엔 너무 배고프고 힘들어서 쓰레기까지 뒤졌다. 그걸로 이천희가 유용한 가구 같은 것도 만들어줬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존박은 "문이 굉장히 외국 여자에게 어필을 잘하는 스타일이었다. 나와 몇 번 같이 다녔는데 여자분들이 나는 안중에도 없이 문이랑만 얘기했다. 문은 보디랭귀지와 스킨십도 하면서 대응을 잘했다. 나는 옆에서 굉장히 부러웠다. 문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도시의 법칙'은 단순한 여행 컨셉트가 아닌 대도시에서의 생존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백진희 김성수 정경호 이천희 문(로열파일럿츠) 에일리 존박 등이 출연한다. 1회에는 미국 뉴욕으로 떠나 직접 일자리를 찾고 아지트를 꾸미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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