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출신의 알렉스 윌킨슨(전북)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다.
윌킨슨은 4일(한국시각) 호주축구협회가 발표한 호주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김기희와 호흡을 맞춰 전북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윌킨슨은 지난해 11월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선발됐다. 이후 꾸준히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에인지 포스트코글루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게 됐다. 호주의 간판인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도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예비명단에 포함됐던 조슈아 케네디(나고야)와 톰 로기치(멜버른), 루크 윌크셔(디나모 모스크바), 골키퍼 마크 비라이티(뉴캐슬 제츠) 등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명단을 발표한 포스트코글루 감독은 "월드컵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축구를 선보일 것이다.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호주는 스페인, 네덜란드, 칠레와 함께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지난달 29일, 호주는 본선 32개국 중 가장 먼저 브라질에 입성해 캠프를 차렸다. 7일에는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2014년 브라질월드컵 호주대표팀 최종명단(23명)
GK=유진 갈레코비치(애들레이드) 미첼 랑거라트(도르트문트) 매트 라이언(클럽 브루게)
DF=알렉스 윌킨슨(전북) 제이슨 데이비슨(헤라클레스 알멜로) 이반 프란지치(브리즈번) 라이언 맥거원(산둥) 매튜 스피라노비치(웨스턴 시드니) 베일리 라이트(프레스톤 노스 엔드)
MF=올리버 보자니치(루체른) 마크 브레시아노(알가라파) 조슈아 브릴리안테(뉴캐슬 제츠) 제임스 홀랜드(빈) 마일 제디나크(크리스탈 팰리스) 마시모 루옹고(스윈든타운) 매튜 매케이(브리즈번) 마크 밀리건(멜버른) 토미 오어(위트레흐트) 제임스 트로이시(멜버른) 다리오 비도시치(FC시옹)
FW=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벤 할로런(뒤셀도르프) 매튜 레키(프랑크푸르트) 아담 타가트(뉴캐슬 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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