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이 나왔다. 신인 백규정(19·CJ오쇼핑)이 선배 언니들을 물리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백규정은 8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37야드)에서 열린 제4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의 성적을 낸 백규정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은 백규정은 시즌 상금 2억4255만원으로 상금 랭킹 3위에 올랐다. 또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김민선(19·CJ오쇼핑)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 대회 전까지 백규정은 신인상 포인트 420점으로 김민선에 겨우 10점 앞섰지만 이번 우승으로 격차를 더 벌리게 됐다. 백규정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단 한번도 1위를 뺏기지 않는 위력적인 샷감을 선보였다. 백규정의 18언더파 198타는 KLPGA 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백규정의 연세대 선배인 장하나(22·비씨카드)는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 2억7735만원으로 상금 부문 1위를 탈환했다. 디펜딩챔피언 김보경(28·요진건설)은 7언더파 209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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