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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서 깬 싸이가 변기와 사투(?)를 벌이고 그런 싸이의 등을 두드려주는 스눕독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첫 장면부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싸이와 스눕독이 편의점에서 숙취음료와 컵라면을 먹는 모습과 사우나를 찾은 장면 등 깨알 같은 한국 특유의 해장 문화도 엿볼 수 있게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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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뮤직비디오에는 도미노 효과로 폭탄주 제조하기, 술마시기 대결과 러브샷 등 한국인이라면 공감할만한,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할 법 한 한국 특유의 음주문화가 다양하게 채워져 재미를 더한다. 싸이와 스눕독의 술마시기 대결 장면에서는 2NE1의 씨엘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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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일 선보인 '행오버' 예고 영상이 영어가사로만 구성되어 있던 것과 달리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곡이 공개된 '행오버'에서는 곡 중간 '꾀꼬리 못 찾겠어/안 예쁘면 예쁠 때까지/받으시오' 등 한국어 가사도 함께 등장해 더욱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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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연말공연 당시 "신곡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나다운 '양끼'(속칭 '양아치 끼') 있는 노래를 만들 것"이라 선언했던 싸이의 말처럼 그가 평소 강조해온 '양끼'와 '초심'이 잘 살려진 곡이 바로 '행오버'이고, 이같은 메시지를 뮤직비디오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이다.
싸이는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NEW SINGLE 'DADDY' COMING THIS SUMMER'라는 메시지를 띄워 조만간 새로운 노래를 발표할 것임을 예고해 국내 팬들을 비롯해 전세계 팝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싸이의 '행오버' 음원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9일 0시(한국 시간 6월 9일 오후 1시) 미국 및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으로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