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가짜 등번호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호가 마지막 '수능'인 가나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달고 나선다는 소식에 축구팬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전에 등번호를 서로 바꿔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원래 7번인 김보경(카디프시티)은 박주영(아스널)의 등번호인 10번을 달고, 박주영은 10번 대신 18번을 부여받는 식이다.
이는 같은 H조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 팀에게 대표팀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특히 가나전에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체화됐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에 대해 팬들 반응은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정보화 시대에 불필요한 전략"이란 부정적인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후자 쪽에선 "이미 인터넷에 모든 정보가 깔려있는데 명색이 전력분석 요원이 그것을 모르겠냐"면서 "가짜 등번호 보도가 나와 상대방은 더욱 유심히 관찰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열린 튀니지전에서도 가짜 등번호를 달았었다.
대표팀은 가나전을 끝내고 11일 밤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해 전지훈련 캠프인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마지막 훈련을 치른 뒤 18일 오전 5시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 1차전을 치른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에 팬들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마지막 수능 승리로 분위기 끌어올리길" "가나전 가짜 등번호, 그렇다고 속을까" "가나전 가짜 등번호, 어떤 변수가 될까" "가나전 가짜 등번호, 다른 나라도 가짜 등번호 쓰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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