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중 남성 10명 8명은 가사분담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들은 10명중 2명 만이 가사분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맞벌이 직장인 4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가정 내 가사분담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65.3%로, 이 중 남성은 78.1%, 여성은 21.9%로 나왔다. 가사분담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4.7%로, 남성 34.7%, 여성 65.3%로 나타났다.
가사분담이 잘 되고 있다고 대답한 남자 응답자들에게 서로 어떤 일을 분담해서 하고 있는지에 대해(중복응답) '쓰레기 버리기'(26.2%), '청소'(25.5%), '빨래·설거지'(23.5%), '요리' (13.1%), '아이돌보기'(10.3%), '기타'(1.4%) 였다.
가사분담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대답한 남자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을 때, '업무만으로 너무 피곤해서'(32.6%), '야근이나 회식으로 인해 귀가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30.4%), '열심히 해도 아내가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19.6%),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10.8%), '기타'(6.5%) 였으며, 다른 의견으로는 '풍토라서 가사분담을 하지 않는다' 등이 있었다.
가사분담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대답한 여자 응답자들은, '배우자가 살림에 서투르고 답답해서'(40%), '아직까지 집안일은 주로 여자가 한다는 인식 때문에'(26.7%), '배우자가 집에 오면 피곤해 해서' (21.3%), '야근이나 회식으로 인해 귀가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10.2%), 기타(1.8%)로 나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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