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의 간판 공격수 이슬람 슬리마니(25·스포르팅 리스본)가 16강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홍명보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와 만난다. 슬리마니는 11일(한국시각) FIFA.com과의 인터뷰에서 "알제리는 월드컵에서 단 한 차례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우리의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새 역사를 쓰고 싶다"며 "조별리그가 쉽지 않겠지만, 후회하고 싶지 않다. 내 역할은 골을 넣는 것"이라고 밝혔다.
H조에 16강 진출을 다툴 한국, 벨기에, 러시아에 대한 생각도 공개했다. 그는 "힘든 상대"라며 말문을 뗐다. 그리고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 빈센트 콤파니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우리 그룹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고 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한국도 상대하기 매우 힘든 팀이라고 알고 있다"며 "러시아의 카펠로 감독은 남아공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이끌 당시 알제리를 상대해 봐서 우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슬리마니는 아프리카 예선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그는 바히드 할릴로지치 감독에 대해 "나에게 기회를 줬고, 자신감도 심어줬다. 전직 스트라이커 출신 감독으로 풍부한 경험도 갖고 있다. 이 점은 그를 매우 특별하게 만든다. 할릴로지치 감독은 알제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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