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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1일 오전 "클레이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클레이는 전반기도 끝나기 전에 결국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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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는 지난 1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준비 잘해서 등판 당일 최고의 힘을 쏟아붓는 게 목표다.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하겠다는 각오로 던지면 팀이 승리할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으나 한국 무대는 그리 호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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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미 한 차례 클레이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줬다. 한화 구단은 지난달 4일 클레이가 가벼운 어깨 통증을 호소하자 아예 1군에서 제외하고 휴식을 줬다. 통증이 심하지 않았지만 구위를 끌어올린 뒤 한 번 더 믿어보겠다는 뜻이었다. 당시 클레이의 성적은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75, 피안타율 3할 4푼으로 좋지 않았다. 휴식 후 클레이는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는 그야말로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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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화 구단 관계자는 "5월 중순부터 스카우트팀이 미국에 나가서 새 외국인선수를 물색하고 있었다. 조만간 영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웨이버(waiver)는 '포기' 혹은 '권리포기 증서'라는 뜻으로, 구단 소속 선수를 웨이버 공시한다는 것은 그 선수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의미이다. 즉, 소속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다른 구단에게 대상 선수의 계약을 양도 받을지 공개적으로 의사를 타진하는 것이다.이때 2개 이상의 구단이 해당 선수의 입단 제의를 해온다면 항상 같은 리그의 팀이 우선순위를 가지고, 다음으로는 순위가 가장 낮은 팀부터 우선권을 갖는다. 만약 웨이버 공시 선수를 7일 이내에 양도 신청하는 구단이 없을 경우 그 선수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또 선수가 웨이버 공시를 거부하면 임의 탈퇴 선수 신분이 된다. 웨이버 공시된 선수를 영입하려면 이전 소속 구단에 일정액의 이적료를 내야만 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