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완 송창현이 또다시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집중타를 맞으며 조기강판됐다.
송창현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NC 타선에 홈런 1개 포함 7안타 3볼넷을 허용하고 탈삼진 2개를 잡았다. 하지만 3회 집중타를 맞으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수비도 도와주지 않았다.
1회초부터 타선이 2득점하면서 가볍게 출발할 수 있었다. 1회말 볼넷 2개를 내주긴 했으나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엔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일격을 당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던진 6구째 몸쪽 141㎞짜리 직구를 통타당해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날의 첫 실점이었다.
송창현은 권희동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손시헌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1루 견제로 역동작에 걸린 손시헌을 잡았다. 김태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민우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아슬아슬한 피칭을 이어갔다.
3회 또다시 선두타자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나성범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았지만, 4번타자 테임즈에게 좌측 담장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좌익수 최진행이 잡을 수도 있는 타구였다. 하지만 워닝트랙에서 점프한 최진행의 글러브를 외면하고 말았다. 펜스를 다소 의식한 듯했다.
송창현은 이호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모창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권희동에게 또다시 좌측 담장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번엔 최진행과 중견수 피에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송창현은 손시헌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5점째를 내주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좌완 윤근영이 김태군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추가실점은 막았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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