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핵심 미드필더 빅토르 파이줄린(제니트)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의 활약을 자신했다.
파이줄린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이투의 베이스캠프에서 1시간동안 러시아대표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어 열린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로만 시로코프(크라스노다르)의 공백을 메울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시로코프가 대표팀에 없지만, 우리 팀에는 큰 변화가 없다. 우리는 그동안 해왔던 대로 똑같은 형태의 경기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로코프는 러시아 전력의 핵이었다. 그러나 공수 조율 능력과 2선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시로코프는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해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알란 자고예프(CSKA 모스크바)와 올레크 샤토프(제니트)가 시로코프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이지만 러시아 언론은 시로코프의 공백이 러시아의 전력 약화를 불러 올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시로코프의 붙박이 파트너였던 파이줄린은 동료들을 믿고 있다. 그는 '자고예프와 샤토프 중 누구와 호흡을 맞추는게 편한가'라는 질문에 "둘 다 스타일이 다른 선수들이다. 자고예프는 날카로운 공격력이 돋보이고 샤토프는 활동량이 많다. 둘다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과 지난해 평가전을 치렀기 때문에 어느정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때와 한국 팀도 달라졌고 무대도 달라졌다. 최근 경기 영상을 보면서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전까지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18일 쿠이아바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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