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의 미래 조엘 캠벨(22·올림피아코스)이 우루과이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C조 1차전에서 1골-1도움으로 코스타리카의 3대1 역전승을 이끈 캠벨을 MOM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왼발의 달인'이었다. 슈팅의 파워는 무시무시했다. 살짝 골대를 벗어나는 대포알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한 차례 예열을 마친 캠벨의 왼발은 후반 9분 빛났다. 캠벨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선수에 맞고 흐르자 침착하게 가슴 트래핑 이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후반 39분에는 쐐기골도 도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마르코스 우레나에게 기막힌 킬 패스를 찔렀다. 우루과이 수비진의 오프사이드를 무너뜨리는 패스였다.
캠벨의 기량은 이미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에게 인정받았다. 벵거 감독은 캠벨의 풍부한 잠재력을 알아보고 2011년 영입했다. 그러나 당시 약관에 불과했다. 그래서 곧바로 프랑스 로리앙으로 임대됐다. 아쉽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캠벨은 로리앙에서 25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좀처럼 아스널로 돌아오지 못했다. 다음시즌에는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또 다시 임대됐다. 32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임대 생활을 계속됐다. 올시즌 올림피아코스로 둥지를 옮겼다. 캠벨은 2월 맨유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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