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색다른 유럽축구기행이 전파를 탄다.
EBS는 허 부회장의 축구 여행을 그린 다큐멘터리 '세계견문록 아틀라스'를 16일부터 18일까지 3일에 걸쳐 방영한다. 허 부회장은 아내인 최미나씨와 함께 5월 유럽 축구 여행을 떠났다. 허정무-최미나 부부가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애제자 이청용이 뛰고 있는 볼턴의 홈구장이다. 이곳에서 허 부회장은 커플 유니폼을 챙겨입고 서포터로 변신해 이청용을 응원하게 된다. 잉글랜드의 팬 문화에 매료된 허 부회장은 볼턴의 원정버스에 직접 탑승해 원정경기를 응원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청용은 "위험하다"며 만류했지만 도전을 원하는 허 부회장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이후 허 부회장은 기성용(선덜랜드) 지동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등을 찾아가 후배들을 격려한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는 35년 전 동양에서 온 이방인 축구선수 '융무후'(Jung Moo Huh, 허정무의 네덜란드식 발음)의 감상과 신혼의 추억을 느껴본다. 이곳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과 만나 한국축구를 진단한다. 같은 팀 후배이자 애제자인 박지성의 PSV에서의 정규경기 생생 현장도 함께 한다.
허 부회장이 출연하는 '세계견문록 아틀라스'는 16일~18일까지 밤 11시 35분에 EBS에서 방영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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