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특급' 아드리아노(27·대전)가 시즌 14호골을 폭발시켰다.
아드리아노는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충주 험멜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세 경기 만에 다시 가동된 득점포였다. 아드리아노는 5월 31일 고양전과 6월 7일 부천전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챌린지를 뒤흔든 아드리아노의 골 폭풍도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아드리아노의 득점이 살아나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없었다. 이날 아드리아노는 환상적인 원맨쇼로 14호골을 쏘아올렸다. 일단 롱패스를 헤딩으로 자신을 마크던 수비수 뒷 공간으로 떨어뜨렸다. 빠른 돌파가 이어졌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질주한 뒤에는 침착함이 돋보였다. 상대 골키퍼까지 제쳤다. 그리고 곧바로 슈팅을 하지 않고 침착하게 트래핑한 뒤 두 명이 버티던 골문의 빈틈으로 찔러넣었다.
아드리아노의 활약 속에 대전은 챌린지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대전은 11승2무1패(승점 35)를 기록, 2위 대구(승점 22)와의 승점차를 13점으로 유지했다. 또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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