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름 값을 했다.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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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2대1 승)에서 최우수선수로 메시를 선정했다.
이날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월드컵 개인통산 2호골을 작렬했다. 623분간 침묵의 봉인이 풀렸다. '메시'다운 골이었다. 전매특허인 빠른 돌파와 정확한 슈팅이 빛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과인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메시는 문전으로 돌파한 뒤 보스니아의 수비수를 3명이나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은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슈팅 대비 효율은 높았다. 이날 메시가 날린 슈팅은 총 3개였다. 이 중 한 개를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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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은 많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곤살로 이구아인에게 맡기고 중원에서 공격을 만드는 역할에 집중했다. 뛴 거리는 8.169㎞밖에 되지 않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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