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로이터가 한국의 부실한 수비력에 의문을 표했다.
로이터는 16일(한국 시간) 한국과 러시아의 전력을 비교하는 기사에서 "사실상의 16강 진출전인 이 경기에서 두 팀의 가장 큰 차이는 수비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벨기에가 조 1위, 알제리가 조 최하위라고 본다면 러시아-한국 전은 16강 진출자를 가리는 경기인 셈"이라면서 "한국은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허용하며 4패를 했다. 한국은 러시아의 짠물 수비력이 부러울 것"이라고 평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
공격의 핵으로 꼽히던 로만 시로코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러시아가 한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태도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난 2012년 11월 미국과의 평가전 이후 1년반 동안 단 한번도 2골 이상을 내주지 않는 강력한 수비력을 갖춘 팀이다. 최근 A매치 14경기에서 단 9골만을 허용해 경기당 평균 0.64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팀의 창이 러시아의 방패를 꿰뚫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는 "한국은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가나 전에서 4골이나 허용하며 완패했다. 자신감을 되찾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라며 러시아 우세를 점쳤다. 러시아의 최고참 선수인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는 "우리에게 빅 스타는 없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높은 곳에 오르는데 부족함은 없다. 상대가 우리 팀을 잘 모른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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