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표팀 숙소에서 개미떼가 발견된 사건을 두고 우루과이 측에서 잉글랜드 팬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는 우루과이 언론을 인용해 "호텔 방에서 개미떼가 발견됐다는 우루과이 선수들의 신고를 받고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1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발단은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가 자신의 침대에서 발견된 개미떼를 촬영해 SNS에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브라질 북부 포르탈레사의 마리나 파크 호텔에 묵고 있다.
무슬레라와 한 방을 쓰고 있는 골키퍼 로드리고 무노즈(리베르타드)는 "몸이 가려워 잠에서 깼더니 개미떼가 있었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발견된 곤충은 흰개미의 일종으로 피부에 해를 줄 수 있다"면서 "호텔 보안 요원들이 매일 철저히 방을 수색하고 있는데 이들이 이 흰개미를 못봤을 리 없다"고 누군가 방에 넣었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언론과 선수들은 한결같이 잉글랜드 극성팬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다.
D조 첫 경기 이탈리아에게 1대2로 패한 잉글랜드는 20일 새벽 4시 우루과이와 16강을 위해 피할 수 없는 한판을 벌인다.
잉글랜드 팬들은 대회 전부터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에게 경계심을 나타냈다.
우루과이 역시 1차전서 코스타리카에 1대3 충격패를 당해 잉글랜드에 이어 조 최하위로 쳐져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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