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시즌 웨인 루니의 포지션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루이스 판 할 신임 맨유 감독이 루니를 립라잉 미드필더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로빈 판 페르시와 후안 마타, 루니를 공존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리는 실험을 프리시즌 투어 동안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 할 감독은 판 페르시를 최전방에, 마타를 섀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판 할 감독은 다른 감독들과 달리 루니를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왼쪽 윙어로 100% 활약을 하지 못했다. 대신 판 할 감독은 루니가 중앙 미드필더로 적격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루니는 패스 범위도 넓고 볼쟁탈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폴 스콜스 은퇴 이후 중앙 미드필더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 마루앙 펠라이니, 대런 플레처 등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가끔씩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해 재미를 본 적이 있다. 판 할 감독의 시도가 성공을 거둔다면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 이후 잉글랜드 중앙 미드필드진도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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