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의 특급 용병술이 이번에도 통할까.
홍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알제리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경기에 흐름을 바꿀 교체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홍 감독의 용병술은 18일 러시아와의 1차전 때 빛을 발했다. 후반 10분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된 박주영 대신 이근호를 전격투입했다. 적중했다. 후반 22분 아크 서클에서 날린 이근호의 오른발 슈팅이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예프의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신의 한 수'로 평가받을 수 있는 용병술이었다.
여기에 '고공 폭격기' 김신욱도 대기 중이다. 알제리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홍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이근호 김보경 황석호, 세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알제리전에서도 홍 감독의 시기적절한 교체가 필요하다. 27일 벨기에와의 3차전을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 현재 홍명보호는 경고 비상이다. 러시아전에서 기성용 손흥민 구자철이 경고를 받았다.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을경우 벨기에와의 3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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