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자존심을 구길대로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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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래를 대비할 때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25일(이하 한국시각) 코스타리카와의 의미없는 D조 최종전에서 파격적인 베스트 11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호지슨 감독은 24일 코스타리카전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잃을 것이 없었다. 호지슨 감독은 "벤 포스터는 골문을 지킬 것이다. 오른쪽 풀백은 필 존스가 나설 전망이다. 개리 케이힐은 크리스 스몰링가 중앙 수비를 맡게 될 것이다. 루크 쇼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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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드필드에선 제임스 밀너를 비롯해 프랭크 램파드, 잭 윌셔, 로스 바클리, 아담 라랄냐가 나서고 다니엘 스터리지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전 베스트 11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었다. 케이힐과 스터리지를 빼고 9명이나 얼굴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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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지슨 감독은 당당했다. "그 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변화가 있다. 나는 이번 대회에서 모든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맛보고 돌아갔으면 한다. 적어도 많은 선수들이 뛰었으면 한다. 훈련이 아닌 실전을 말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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