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부트'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역시 네이마르였다.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가 선두를 탈환했다. 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4대1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에만 2골을 터트렸다. 전반 17분 구스타보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크로스 한 볼의 방향을 살짝 바꿔 골네트를 가른 네이마르는 17분 뒤 마르셀루의 스루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3대1 승)에서 2골을 터트린 그는 멕시코전(0대0 무)에서 침묵했다. 카메룬전에서 재시동을 걸며 4호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득점왕에게는 '골든부트'가 주어진다. 엎치락뒤치락, 새로운 국면이다. 하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다.
카림 벤제마(프랑스),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 토마스 뮐러(독일), 아리언 로번,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등이 3골을 기록 중이다. 2골을 기록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있다.
현재의 기세라면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득점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선 미로슬라크 클로제(독일), 남아공에선 토마스 뮐러(독일)가 각각 5골로 골든부트를 거머쥐었다. 월드컵 한 대회 최다골 기록은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느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무려 13골을 터트렸다.
결국 유럽과 남미의 대결이다. 관건은 역시 팀 성적이다. 골은 누적된다.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팀이 득점왕을 배출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도 시작됐다. A와 B조의 운명이 결정됐다. A조 1위는 카메룬을 대파한 브라질이 차지한 가운데 크로아티아를 3대1로 제압한 멕시코가 2위에 올랐다. B조에서는 네덜란드가 칠레를 2대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1위, 2승1패의 칠레가 2위를 차지했다.
A, B조의 16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A조 1위 브라질은 29일 오전 1시 B조 2위 칠레와 8강 진출을 다툰다. B조 1위 네덜란드는 30일 오전 1시 A조 2위 멕시코와 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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