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빌모츠 벨기에대표팀 감독이 플랜B 가동을 선언했다. 그는 26일(한국시각) 한국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한 번도 뛰지 않은 선수들이 뭔가를 더 보여주려 할 것으로 본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모츠 감독은 러시아와의 2차전이 끝난 이후 베이스캠프에서 가진 훈련에서 결장 선수들을 직접 언급했다. 경고를 받은 악셀 위첼(제니트)과 토비 알데르바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장을 예고했다. 또 부상 중인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 역시 "6~7일간 훈련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상자가 추가됐다. '캡틴'인 뱅상 콩파니(맨시티)가 한국전을 앞두고 가진 최종 훈련 중 허벅지 부상이 재발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빌모츠 감독은 부상 및 경고 관리가 필요하거나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선수까지 한국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전보다는 16강전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벨기에는 베스트 11중 5~6명을 새롭게 내보내 한국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빌모츠 감독은 경기력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23명의 선수가 있다. 내일 출전하는 선수들이 베스트 11이다"라며 새롭게 투입될 선수들에게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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