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브라질월드컵에서 1승도 못 거두고 16강 진출에 실패한 데 대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이번 대회는 실패 맞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한국은 27일 상파울루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명이 싸운 벨기에에게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1무2패로 H조 최하위를 기록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영표 위원은 "오늘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2002년, 2006년 2010년 모두 우리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다. 당시 우린 경기할 때 무엇이 필요한가를 정확히 알고 있엇다. 강한 상대보다 더 빨리 뛰고 더 많이 뛰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한국팀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체력적인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또 "세대교체 시기를 맞아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는데 경험이 부족했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영표 위원은 홍명보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16강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2018년 러시아 대회를 위해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 "월드컵은 경험하러 나오는 자리가 아니다. 월드컵은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다"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이영표 위원은 "이번의 실패는 감독 선수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책임으로서 반성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K-리그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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