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핵이빨'을 자랑한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의 해명이 뒤늦게 밝혀졌다.
수아레스는 징계가 내려지기 전인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절대로 상대를 물거나 물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소명했다. 그는 '충격 이후에 나는 균형을 잃었고 몸을 가누기 어려워 상대 선수의 상체 위로 넘어졌다. 당시 나는 상대 선수에게 얼굴을 맞아 볼에 작은 멍이 생겼고 치아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수아레스는 25일 이탈리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FIFA는 수아레스의 소명에도 '고의적이고 의도적이며 상대 선수의 도발 없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수아레스는 결국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가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월드컵에 뛸 수 없어 고국으로 돌아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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