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우체국택배는 토요일에 배달하지 않는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근로여건과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종래 통상우편에 한해 실시되던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제를 오는 12일부터는 우체국택배에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택배는 그 다음주 월요일에 배달된다. 다만, 국민 홍보 및 시범 운영 기간인 이달 말까지 부패·변질 우려 등이 있는 시한성 택배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토요일에도 배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기업체가 많이 이용하는 기한택배의 경우 목요일 접수를 유도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휴무는 종래 국내 택배업계의 현안으로 되어 있던 택배기사의 주 5일 근무제를 본격 촉발할 것으로 여겨져 향후 민간 업계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가 보편화됐지만 집배원들은 1인당 월평균 1.6회 가량(2013년 기준) 토요 근무를 했다. 집배원의 연간 근로시간은 2640시간으로, 국내 근로자 평균(2090시간)의 1.3배에 달한다.
토요배달 휴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및 우체국창구에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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