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FA)으로 풀어달라."
벨기에의 스트라이커 루카쿠(21)가 임대 신분에 지쳤다. 첼시를 떠나고 싶어한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웨스트브롬위치와 에버턴에서 지난 두 시즌간 임대로 보낸 루카쿠가 더 이상 임대 신분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임대선수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스물 한 살이다. 지난 두 시즌 임대 생활을 했다. 티보 쿠르투아는 첼시의 주전 골키퍼가 보장되지 않은채 세 시즌을 임대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또 "케빈 더 브라위너는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자유계약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 경우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카쿠는 새시즌에도 임대생활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에선 '첼시가 루카쿠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검토중'이라는 보도도 전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웨스트브롬위치와 에버턴에서 총 32골을 몰아치며 성공적인 임대 신화를 쓴 루카쿠를 또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임대보내는 것에 대해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심적 부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첼시는 루카쿠의 이적료로 2500만파운드(약 433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루카쿠는 애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AS모나코 등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빅클럽에서 완적 이적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루카쿠는 "여러 팀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잘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최고의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떤 결정이 팀에도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클럽과 얘기가 마무리도기 전까진 다른 팀과 협상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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