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토니 크로스 MOM
브라질 전 최우수선수(MOM, ManOftheMatch)로 선정된 토니 크로스(24)가 "브라질 선수들이 너무 위축되어있었다"라며 승리를 예감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브라질 전에서 브라질을 일방적으로 압도한 끝에 7-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크로스는 월드컵 데뷔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93%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독일의 완승을 이끌었다.
크로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할 때부터 브라질 선수들이 너무 위축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부터 이기고 들어간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우리가 7-1로 이겼다는 사실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나는 그만큼 오늘 우리가 엄청난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게 전부"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크로스는 "우리는 브라질에서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 우리는 너무 행복하지만, 긴장을 늦추진 않을 것이다. 아직 결승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의 월드컵 결승 진출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독일은 네덜란드-아르헨티나 전의 승자와 오는 14일 맞붙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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