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기장이 연착으로 지친 승객들을 위해 피자를 선물해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를 향해 출발 예정이던 프론티어 에어라인 719편은 기상 악화로 인해 워싱턴DC 레이건 공항에 발이 묶여 있었다.
1시간 만에 이륙한 여객기는 목적지에 다다르기전 또다시 기상 악화로 착륙이 불가능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결국 기장은 상공을 순회하며 기다렸지만 날씨는 점점 더 악화됐고 급기야 연료도 부족해지자 인근 와이오밍 샤이엔 공항에 착륙했다.
또다시 몇시간 동안 정비와 주유 등으로 연착이 되자 승객들은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장은 자비를 털어 피자 35판을 주문, 160명의 승객들을 대접했다.
당시 기장은 "우리 항공사는 미국내 가장 저가인 항공사지만 난 값싼 기장이 아니다"고 안내방송을 해 승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여객기는 당초 예정됐던 3시간의 운항시간을 넘겨 7시간만에 목적지인 덴버에 도착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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