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 살해협박 마피아 PCC, 알고보니 경찰 테러가 특기…'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될라'
수니가 PCC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브라질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독일 전에서 대패한 불똥이 후안 카밀로 수니가(29)에게로 튀고 있다.
브라질이 9일 독일과의 4강전에서 1대7로 대패하자, 브라질의 마피아 조직 PCC는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니가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브라질의 대표 스타 네이마르(22)를 수니가가 부상시켜 준결승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조직원이 14만에 달하는 PCC는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까지 걸었다. 수니가는 경찰의 보호 속에 무사히 콜롬비아로 귀환했지만, "신이여 저를 보호하소서"라는 글을 SNS에 올리는 등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PCC는 교도소 죄수들의 축구팀에서 시작된 조직으로, '제1도시군 사령부'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태생상 축구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PCC의 보스는 2006년 옥중 월드컵 시청이 어렵게 되자 유혈 폭동을 사주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다, PCC는 브라질 경찰에 대한 폭력과 테러가 주특기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수니가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수니가가 '제 2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94 미국 월드컵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콜롬비아는 조별예선에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의 자책골로 1승 2패 탈락, 자국민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당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라며 귀국했지만, 열흘 만에 총에 맞아 살해됐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의 살해범인 움베르토 카스트로는 무려 12발을 쏘면서 '골! 골! 골!'이라고 외쳤다고 알려져있다. 카스트로는 살해혐의로 체포돼 43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2005년 모범수로 인정받아 출소했다.
수니가 PCC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니가 PCC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무서운 동네다", "브라질 대패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마피아 없는 나라라서 다행", "브라질 대패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축구하다 전쟁할 기세", "브라질 대패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월드컵하기엔 너무 위험한 나라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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