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유럽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남미팀과 유럽팀의 결승 매치업이 성사됐다. 아르헨티나가 1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0-0으로 12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골키퍼 로멜로의 두 차례 선방을 앞세워 네덜란드의 무릎을 꿇렸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7대1로 꺾고 결승에 먼저 안착한 독일과 우승컵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결승전은 13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남미팀과 유럽팀의 대결이다. 관심은 '개최 대륙 징크스'에 쏠린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총 19차례 월드컵에서 유럽팀은 남미에서 열린 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남미 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북중미에서 열린 3번의 월드컵에서도 남미팀이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북중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독일이 남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유럽팀 사상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연 독일이 개최 대륙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독일-아르헨티나의 결승전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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