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헨티나 골든볼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월드컵 개인 최고의 영예인 골든볼을 수상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괴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0대1로 졌다.
이번 대회 4골을 넣은 메시는 28년 만에 조국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기며 개인 커리어의 유일한 약점을 메우고 대선배 마라도나를 뛰어넘으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결승전 후반 1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파포스트를 바라본 슈팅이 아깝게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좌절감과 허탈감 속에 뜻밖에 주어진 골든볼 트로피는 그리 달갑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는 시상식 내내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트로피를 받고 내려오면서도 쉽게 웃지 못했다.
영국 매체들은 메시의 이같은 표정을 두고 '역사상 가장 우울한 골든볼 수상자'로 부르고 있다.
역대로 골든볼 수상자는 우승팀에서 배출된 것은 아니다.
스페인이 우승한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선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이, 이탈리아가 우승한 2006년 독일 대회에선 프랑스 지네딘 지단이 수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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