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프로축구 사상 최초 1500호골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항은 지난 1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지난 1973년 창단, 1983년 프로축구 원년부터 참가했던 포항은 14일 현재까지 통산 1497골을 기록 중이다. 3골만 더 넣으면 전인미답의 팀 통산 1500호골을 달성한다. 국내 첫 전용구장(포항 스틸야드), 첫 더블(리그-FA컵 동시 제패)의 역사를 썼던 프로축구사에 또 하나의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오는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릴 부산과의 클래식 16라운드가 D-데이다. 포항은 올해 리그 15경기서 28골을 넣어 경기당 1.86골을 기록 중이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서울과의 FA컵 8강전 뒤 이어지는 부산전에서 기록 달성이 유력시 된다. 팀내 득점 선두이자 리그 개인득점 2위(8골)인 김승대를 비롯해 울산전 2도움의 주인공 강수일, 울산전 결승골을 쏘아 올리며 부상을 훌훌 털어낸 김재성 등이 유력한 1500골 달성 후보자들이다.
포항 구단에선 1500호골 달성자를 맞추는 이벤트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1500호골 달성 선수를 맞추는 팬 1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2등 당첨자 3명에겐 벨기에 시계 브랜드 아이스워치, 3등 당첨자 10명에겐 포항 사인볼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당첨자는 1500호골의 주인공이 직접 추첨해 선정한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방법은 포항 구단 홈페이지(http://www.steelers.co.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cpohangsteelers)의 '1500골 이벤트-득점선수를 맞춰라'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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