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god로 다시 돌아온 윤계상이 컴백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윤계상은 12일과 13일 서울 잠실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god 15주년 기념 콘서트가 끝난 14일 공식 팬카페 '연인계상'에 직접 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계상입니다'라고 글을 시작한 윤계상은 '이제 서울 콘서트가 모두 끝났네요. 휴~많이 떨리고 긴장하고 실수도 많이 하고그랬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예전 기억이(?) 조금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지오디. 참. 다시 멤버들과 녹음하고 연습하고 공연도 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낀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마음속에 뒀던 것들이 신기하게 하나둘씩 풀어지고 없어지고 채워지더라구요'라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제가 지오디를 준비하기전 혼자 걸었던 10년. 다시 지오디를 할수 있을까. 나에게. 돌아간다면.이유가 필요하다는 생각들. 오해의 대한 억울함. 혹시나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의 상처. 너무나 나를 괴롭게하고 아프게 했던 고민들이었습니다'라며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모든것들이 제 욕심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어떤일이든지 행함에 있어 분명 이유가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는 것이 바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 그 어떤 이유보다 그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연인식구들. 계상이는 많이 행복했습니다. 이번 지오디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과거가 어찌됐든 다시 형제들을 만났고 다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시 지오디를 그리워했던 팬들도 만났고 그냥 모든 것이 감동이고 행복했습니다. 이것이 제 마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계상은 god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받았음을 감추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다시 하고싶은 것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시 힘이 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일이 궁금합니다. 진심으로. 열심히 해야지.'
한편 god는 서울 공연을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8월부터 지방 투어에 나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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