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4)가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승부는 공정하지 않았다"라며 딴지를 걸고 나섰다.
마라도나는 14일(한국 시각) 아르헨티나의 TV쇼 '주르다'에 출연해 월드컵 결승전 분석에 나섰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7분 마리오 괴체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는 4강전에서도 연장까지 치렀다. 그 소모된 기력을 미처 회복하지 못한 채 결승에 임해야했다. 사벨라 감독은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라도나는 "독일이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7-1로 대승을 거둔 순간 결승전마저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셈"이라며 "독일 선수들은 축제에 온 것 같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반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아르헨티나에 페널티킥을 하나 주고 시작하는 게 아닌 이상 제대로 된 승부로 보기 어려운 경기"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마라도나는 자신의 '전 사위'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대해 "전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걸맞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라며 "에제키엘 가라이, 파블로 사발레타, 마르코스 로호도 마찬가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과 총 3번 격돌했다. 그중 1986년 우승과 1990년 준우승은 마라도나의 현역 시절이다. 1승1패를 사이좋게 나눠가졌던 두 나라는 이번 경기로 독일이 2승1패의 우위를 갖게 됐다.
한편 '제 2의 마라도나'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달려가던 리오넬 메시(27)는 생애 첫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4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지만, 마라도나는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잉글랜드를 좌절시킨 로드리게스야말로 브라질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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