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와 프랑수아 클루제의 농도 짙은 베드신이 벌써부터 화제다.
영화 '어떤 만남'(원제: Quantum Love / Une Rencontre)은 심의위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확정 받았다.
'어떤 만남'에서 마르소가 연기하는 엘자는 성공한 소설가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인물에다 25세의 연하 남자친구를 두고 있을 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연하의 남자친구와 성공한 변호사 '피에르'(프랑수아 클루제), 두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할 만큼 매력적인 역할을 소화해 낼 여배우로 감독은 고민의 필요도 없이 소피 마르소를 떠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소피 마르소 역시 '피에르'를 향한 거부할 수 없는 끌림과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엘자' 역에 대한 열정과 욕심으로 섬세한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는가 하면, 노출이 필요한 베드신까지 마다하지 않고 모두 직접 소화해 냈다.
영화의 중간중간 등장하는 소피 마르소의 러브신들은 '베드신은 야하고 자극적이기만 하다'는 편견을 깨고 리자 아주엘로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영상으로 탄생됐다.
모든 걸 누리고 살지만 진정한 사랑에 대한 공허함을 느끼는 여자 '엘자'와 안정된 삶에 만족하며 살아오던 남자 '피에르'. 두 남녀가 만나 지켜야 할 것들과 운명 같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다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 장면들은 '피에르'의 상상을 통해 영상화 된다. 이러한 장면들은 시각적인 자극보다 가슴을 움직이는 감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소피 마르소와 프랑수아 클루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것임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갖고 있는 아주 섬세한 연약함까지 다 알게 되었다"고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며 영화 속에서 더욱 완벽한 앙상블을 펼쳐 보였다는 후문이다.
'어떤 만남'은 오는 오는 31일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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