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골키퍼 최은성(43·전북)을 위해 단 한나뿐인 입장권이 제작된다.
전북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전에서 최은성의 은퇴를 기념하는 입장권 제작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최은성은 이날 18년간의 프로 생활을 접는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으로 꾸준히 활약을 펼친 그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 프로통산 세 번째 500경기 출전 기록을 남긴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프로 통산 기록은 531경기 출전, 674실점이다. 그러나 은퇴경기인 상주전이 K-리그 클래식 공식 경기라 통산 출전 기록은 532경기로 늘어난다. 최은성은 상주전에 선발출전해 전반전 45분을 소화할 예쩡이다.
최은성의 은퇴경기를 기념하는 입장권에는 최은성이 등번호 532번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이 담겨있다. 532번의 프로 경기 출전 횟수를 의미한다. 또 입장권에 'adieu! 최은성!'이라고 적혀 있어 최은성의 은퇴를 기념했다.
최은성은 은퇴 행사로 심판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증정한다. 전북 선수들은 최은성의 유니폼을 입고 입장해 선배의 은퇴를 축하해줄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은퇴식이 열리며 기념 동영상 상영과 기념패 전달식이 개최된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최은성은 성실함과 진정한 프로정신을 보여준 레전드다. 은퇴가 아쉽지만 전북에 잊지 못할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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