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Advertisement
결국 절제된 내면연기와 풍부한 감성, 더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배우 김서형의 완벽한 캐릭터 몰입과 열연에 감동한 마드리드 국제 영화제 측은 유진 도밍고를 제치고 배우 김서형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마드리드 국제영화제 칼 투니(Carl Tooney) 집행위원장은 "영화 '봄'은 극찬이 아깝지 않은 영화다. 정말 멋진 영화다. 영상도 연기도 연출도 완벽하다. 그야말로 위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최우수 여우주연상 - 외국어 영화 부문(Best Lead Actress in a Foreign Language Film)에 노미네이트 된 13편의 후보작들 중 8편 이상의 여우 주연상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트로피를 건네 받은 김서형은 "마드리드의 뜨거운 날씨가 영화 촬영 당시를 생각나게 합니다. 뜨거운 여름에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 연기자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과 함께 경쟁하게 되어 즐거웠고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밝히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eature Film)을 수상한 조근현 감독 또한 "경쟁작들이 워낙 뛰어나서 전혀 수상을 예상 못했습니다.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들과 마드리드 국제 영화제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수상소감으로 장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더불어 배우 김서형은 북경의 A-TURE FILM 대표인 허친 외에 미국 프로듀서들 역시 진지하게 캐스팅을 제안해 국내 여배우의 자존심을 세우며 마드리드 국제 영화제의 히로인으로 거듭났다.
Advertisement
2014년 마드리드 국제 영화제의 레드 카펫과 시상식, 공식 인터뷰 등을 무사히 마친 배우 김서형과 조근현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한국 시간 22일 오전 10시 4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영화 '봄'은 지난 1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하고, 지난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대상(Best Film),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3개 부문 수상, 최다 노미네이트(8개 부문)에 이어 이번 7월에 달라스 국제영화제와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연거푸 2관왕을 차지하며 지금까지 5개 영화제에 초청되어 8개 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