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이 절친한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을 떠올리며 라디오 생방송 중 눈물을 훔쳤다.
2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오프닝에서 김창렬은 친구에 관한 글을 읽으며 "비가 내리니까 괜히 마음이 울적하고 친구들도 보고 싶고 그러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창렬은 어린시절 아버지가 주신 교훈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건 친구다'라고 이야기한 그는 "그때는 잘 몰랐는데요. 이제는 알 것 같아요"라며 울먹였다.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인 김창렬은 "오늘 신나게 할게요. 죄송합니다"라며 애써 웃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울먹였고 "왜 이야기하면서 울지? 오늘은 곁에 있는 친구들을 떠올려보는게 어떨까요"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오전 8시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결국 사망했다. 앞선 21일 유채영의 위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 위독하다는 소식에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채영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친구로서 해줄게 없어 미안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간절한 바람을 답았다.
하지만 유채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날 그는 "어릴 적 제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정말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축복했는데. 멀리 떠났네요. 그녀를 아는 모든 분들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기도해 주세요. 채영아. 아니 수진아 잘가라"라는 글을 게재하며 유채영을 애도했다.
김창렬과 유채영은 1990년대 각각 DJ DOC와 쿨의 멤버로서 같은 시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다. 특히 김창렬은 지난 2008년 유채영의 결혼식에서는 축가를 맡아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유채영 사망, 김창렬의 글이 더욱 슬프네요", "유채영 사망 절친한 친구 보내고 방송하는 김창렬의 심경 이해간다", "유채영 사망 소식에 김창렬 뿐만 아니라 라디오 듣는 많은 청취자들이 공감할 것", "유채영 사망 김창렬 친구 보낸 슬픔 역력하다", "유채영 사망 김창렬 눈물에 마음 시큰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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