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의 행선지가 파리생제르맹(PSG) 또는 맨유로 좁혀졌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 코페는 24일(현지시각) 디 마리아는 맨유 또는 PSG 중 한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 영입에 한 발 앞서 있는 쪽은 PSG다. 스페인 언론 엘 콘피덴셜 등에 따르면 디 마리아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이날 파리에서 PSG 수뇌부들과 만나 디 마리아 이적에 대해 상세한 논의를 가졌다. PSG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직접 마드리드를 방문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을 만나는 등 맨유보다 협상이 진척된 모습이다.
하지만 관건은 이적료다. PSG가 4200만 유로(약 583억원) 안팎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맨유는 4400만 유로(약 611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놀랍게도 '돈싸움'에서 밀리고 있는 쪽은 PSG다. PSG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재정적페어플레이 규정(FFP) 위반으로 벌금을 선고받은 이후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 반면 맨유는 최근 잇따른 스폰서계약으로 막대한 자금을 확보한데다, 루이스 판 할(62) 감독이 디 마리아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3)를 영입하며 지불한 8000만 유로(약 1111억원)를 메우기 위해 디 마리아를 반드시 이번 여름에 보낸다는 방침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5000만 유로(약 694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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