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확정'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명단이 발표됐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유지현 코치와 함께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비롯, 모든 기술위원들이 참석했다.
투수 엔트리 숫자는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변경됐다. 류 감독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투수가 더 많은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투수진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태양(한화)의 발탁이다. 마무리 임창용과 봉중근 역시 승선했다.
류 감독은 "이태양은 선발 뿐 아니라 롱 릴리프로도 가능하다. 마무리 부분에서는 고민이 많았다. 오른손 타자가 나오면 임창용, 왼손 타자가 나오면 봉중근을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내야진은 박병호·강정호·김민성(넥센)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가 선발됐다.
삼성 주전 3루수인 박석민과 넥센 2루수 서건창은 이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왼손 가운데 손가락이 좋지 않은 박석민의 탈락은 수긍이 가지만, 서건창의 탈락은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류 감독은 "2루에는 서건창과 오재원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서건창은 리그 최다안타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 포지션밖에 보지 못한다. 반면 오재원은 멀티 포지셔닝이 가능하다"며 탈락 배경을 밝혔다.
포수에서는 양의지(두산)의 승선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최종 선택은 강민호(롯데), 이재원(SK)이었다. 이재원은 타율 3할8푼6리 10홈런으로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 잡으며 대표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류 감독은 이재원에 이어 강민호를 선발한 배경으로 역시 '경험'을 꼽았다.
2차 예비 엔트리 명단에 올랐던 김주찬(KIA)은 최종 탈락했다. 타율 3할8푼1리 7홈런 15도루로 기록면에선 돋보이지만, 쟁쟁한 외야 경쟁자들에 밀렸다. 물론 대표팀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특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던 몇몇 선수들이 탈락하면서 아쉬움이 남게 됐다.
리더 부족 현상에 대해 류 감독은 "전혀 상관없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발표에 누리꾼들은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서건창은 뽑아야 하는 것 아닌가?",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발표, 열심히 잘 하길",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고민 많이 했겠어",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떨어진 선수들 아쉽겠어",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한국 선수들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아시안게임 엔트리 최종 명단
투수
안지만 차우찬 임창용(이상 삼성) 유원상 봉중근(이상 LG) 한현희(넥센) 김광현(SK) 이재학(NC) 양현종(KIA) 이태양(한화) 홍성무(아마, 동의대)
포수
강민호(롯데) 이재원(SK)
내야수
박병호 김민성 강정호 (이상 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외야수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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