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스타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가 "내 꿈은 맨유에서 뛰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올림픽 2연속 3관왕에 빛나는 볼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한 영연방 경기대회(브리티시 커먼웰스 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찾았다. 볼트는 이번 대회 400미터 계주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볼트는 이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당신의 꿈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볼트는 크게 웃으며 "최근에 루이스 판 할(62)이 우리(맨유) 감독으로 왔더라"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볼트는 이어 미소를 지운 뒤 진지하게 "나는 여전히 은퇴한 뒤 맨유에 입단 테스트를 볼 생각이다. 맨유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내 큰 꿈이었다(always big dream)"이라고 덧붙였다.
볼트는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는 물론 캐링턴 훈련장에도 여러차례 방문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맨유 팬'으로 유명하다. 볼트는 과거에도 "은퇴한 후에는 맨유 입단에 도전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
영연방 경기대회는 영국 본국을 비롯해 과거 식민지로 구성된 '영국 연방' 국가들이 펼치는 종합 스포츠대회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 열린다. 이번 영연방 경기대회에는 71개의 국가 혹은 지역이 참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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