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에도 리베르만 아가메즈와 함께 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아가메즈와 2014~2015시즌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뒨 아가메즈는 화려한 경력으로 주목받았다. 터키 아르카스 이즈미르에서 뛴 2011~2012, 2012~201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 1위를 기록했다. 2012-2013시즌에는 팀을 터키 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2인자'였다. 득점 2위(940점), 공격종합 6위(52.70%), 서브 3위(세트당 0.360개)에 올랐다. 레오(삼성화재)에게 밀렸다. 삼성화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발목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도 팀이 준우승에 그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가 지난 시즌 공격점유율 53.3%와 성공률 52.7%를 기록했다"면서 "역대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는 평균 30% 초반대에 그쳤으며, 이렇게 높은 점유율과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는 아가메즈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챔프전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치고도 2차전에 출전하는 등 외국인 선수에게 보기 어려운 강한 투지를 보여줬다"고 아가메즈를 재신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가메즈는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은 어느 때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간이었다"며 "한 번 더 기회가 온 만큼 선수들과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재계약의 각오를 밝혔다. 아가메즈는 내달 4일 입국해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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