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 아버지가 괴한에게 납치됐다가 몸값을 치르고 풀려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베스의 아버지는 29일 아르헨티나에서 납치됐다가 40만달러(약 4억1000만원)의 몸값을 지불하고 8시간 만에 풀려났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에서 뛸 당시 박지성, 에브라와 절친 삼총사였던 테베스는 사건이 발생하자 유벤투스 구단에 특별 휴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풀려나면서 아르헨티나로 떠나지는 않았다.
고액 연봉을 받는 축구 스타의 가족 납치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2012년 11월에는 브라질 공격수인 헐크(제니트)의 여동생이 안젤리카를 납치된 지 하루 만에 풀려났다. 2002년 11월에는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을 인질로 잡아 몸값을 요구하려던 용의자 9명이 체포됐다.또 온두라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윌슨 팔라시오스(스토크시티)는 2007년 11월 동생이 무장괴한에게 납치되자 12만5천파운드(약 2억2000만원)의 몸값을 주고 구해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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