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3.5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일본축구협회(JFA)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2015년 ACL 출전권이 국가별 최대 3.5장까지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ACL에선 동·서아시아 상위랭킹 리그가 4장의 본선 출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11월 이사회에서 국가별 출전권을 최대 3.5장으로 묶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AFC리그랭킹 1, 2위가 3.5장, 3, 4위 리그에는 2+2(본선 2팀 예선2팀)로 출전권을 배부한다는 것이다.
K-리그는 지난 17일 AFC로부터 아시아 최강 리그로 인증을 받았다. ACL 출전권 배정을 위해 세운 6가지 기준(경기력, 클럽 라이센싱 시스템, 스포츠 온정성, 프로축구리그 조직, 경기장, 교통 비자 숙박) 중 경기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일본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대회마다 결승전에 나서는 클럽을 배출하면서 3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영광의 기록이 정상 등극의 밑거름이 됐다.
K-리그가 AFC에서 정한 나머지 5가지 기준에서도 1위를 고수하면 3.5장의 ACL 본선 출전권을 갖게 된다. 이럴 경우, 다음 시즌 ACL은 2014년 K-리그 클래식 1, 2위와 FA컵 우승팀이 본선에 자동 진출하고, 리그 3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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